보령아이맘셀뱅크(대표 김기철)가 지난 15일 한양대병원 제대혈 클리닉 이영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국내 처음 소아당뇨 환아에게 자가 제대혈 시술을 실시했다. 보령아이맘셀뱅크는 지난 1월 소아당뇨 환아의 자가 제대혈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행하기 위해 한양대학교병원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연구윤리심의위원회)승인을 받았었다.향후 보령아이맘셀과 한양대 제대혈 클리닉은 2012년 1월까지 총 12명에게 소아당뇨 자가 제대혈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소아당뇨 자가 제대혈 치료는 이전 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들에게 시술해 오던 국내 제대혈 시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의대 마이클 홀러 박사팀에 의해 11명의 소아당뇨환자에게 자가 제대혈 치료를 시행해 치료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이번 시술을 집도하는 한양대학교 이영호 교수는 국내 최초로 백혈병 환아의 제대혈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술한 바 있다. 또한 제대혈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한미약품 ‘에소메졸’이 다국적사와 미국서 특허 침해 관련 법정 공방에 들어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지난해 10월 미국 FDA에 제출한 ‘에소메졸’의 신약승인 절차(NDA)에 대해 최근 아스트라제네카가 ‘넥시움’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제기로 인해 최장 30개월까지 ‘에소메졸(역류성 식도염치료제)’의 발매가 늦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개량신약(또는 제네릭)으로 미국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서 소송은 흔한 과정이기 때문에 미국 진출을 위한 정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다.제약업계와 대우증권 등 증권가에서는 이번 재판에 대해 한미약품이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왜냐하면 일반 단순 제네릭과 달리 ‘에소메졸’은 개량신약(Incrementally Modified Drug 또는 IMD)으로 한미약품이 이미 별도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또 유럽에서 이미 ‘넥시움’ 제네릭이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소송과는 별도로 ‘에소메졸’의 미국내 판매 파트너 선정작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미약품은 ‘에소메졸’의 출시시점이 빠를수록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대할수 있기 때문에 신속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에 남수자 전 성동구약사회 부회장 등 4명이 최종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은 자사가 후원하는 서울특별시약사대상 수상자에 △남수자 前성동구약사회 부회장 △이경옥 前구로구약사회 부회장 △임금숙 前성동구약사회 부회장 △박찬두 前동작구약사회 회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 상은 1994년 JW중외제약과 서울특별시약사회가 공동 제정한 이래 약사회원의 권익신장 및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특히 이 상은 매년 윤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서울시약사회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으로 정착됐으며, 현재까지 총 5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서 개최되는 제57회 서울시약사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진행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공시를 통해 지난 2010년 전체실적이 매출액 1350억,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 성장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4분기 매출액 366억, 영업이익은 5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축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4분기 매출액은 분기 기준 최대 성과를 달성했지만 연말 인센티브 등 일시적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50억원에 머물렀다. 특히 계절적인 영향으로 항생제, 진해거담제 제품군 매출이 늘었으며 고혈압제 제품의 선전이 돋보였다. 연간기준으로는 대표제품인 ‘뉴부틴 서방정’이 전년대비 40% 성장한 90억원대를 기록해 올해 1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 등극이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개량신약 ‘클란자CR정’도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월 3억원대 매출에 불과했지만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했으며, 수출 역시 소폭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1년에도 R&D에 지속적인 투자 활동으로 개량신약 및 특허가 만료되는 다수의 제네릭 신제품 15품목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는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20mg 4T의 블리스터 포장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장 박스와 알약 사이즈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되 한 눈에 정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블리스터가 새롭게 변경됐다. 변경된 블리스터는 가로 35mm, 세로 60mm로 제작해 기존 제품보다 약 1cm가량 크기가 작아졌다. 또한 뒷면에 표기됐던 한국릴리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삭제했다. 변경된 시알리스 20mg 4T는 현재 출하되고 있으며 한시적으로 기존 제품과 함께 유통될 예정이다. 정품 시알리스 구별은 블리스터 아래 쪽의 릴리(Lilly)로고의 색상 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리스터를 45°로 비스듬히 기울이면 로고가 새겨진 타원의 색상이 자주색에서 녹색으로 변한다. 블리스터를 기울였을 때 로고의 색상이 변하지 않으면 위조의약품으로 볼 수 있다. 한국 릴리는 시알리스 20mg 4T 외에 시알리스 20mg 8T 및 시알리스 10mg 4T의 블리스터 사이즈도 올해중 변경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구별 사항은 한국릴리 홈페이지(www.lill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월 18일 오후 2시~4시30분까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본관 1층 릴리룸에서 ‘연구개발중심기업의 국가신약개발정책 대응’을 주제로 제5회 제약산업/바이오산업 기술경영자포럼을 개최한다. 기술경영자포럼은 연구조합 이사진과 제약기업/바이오테크기업의 기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혁신 제약기업 및 바이오테크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한 대정부 정책대응전략 모색을 목적으로 마련된것.이날 포럼에서는 △보험의약품 정책의 현황과 방향(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이의경 교수) △2011년도 국가 BT 분야 R&D 투자현황과 글로벌 신약개발 전략(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김대경 교수)이 발표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천연물의약품이 국내 일부 제품의 성공사례로 인해 한국형 신약개발의 모델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천연물의약품은 합성의약품에 비해 비교적 적은 개발비용으로 짧은 기간에 의약품개발에 성공해 시장에 진입하면 신규성을 인정받아 일정기간 동안 개발비용 환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국제적으로도 천연물의약품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확보된 국내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중국 등 세계시장에서 주도적인 기능을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천연물의약품 개발이 보랏빛으로만 전망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개발전략에 따라 격차가 큰 의약품 수준, 품질보증체계 미흡으로 인한 낮은 품질의 의약품 유통과 소비자의 신뢰 하락은 천연물의약품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의 도전과 국가별 의료보험재정 감소정책 등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식약청 김세은 보건연구관(생약제제과)은 ‘천연물의약품 개발 및 허가 전략’을 통해 천연물의약품 개발의 현주소와 개발전략을 제시했다.천연물의약품 개발은 한국형 신약개발의 새로운 소재로 부상하고 있으나 글로벌신약으로 진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이 제시돼야 한다.천연물의약품의 품질과 관
녹십자의료재단(대표 이은희)은 경기도 용인 본원에서 신규 임상검사 자동화장비(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 가동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분석 前 검체 처리와 분석, 검체 보관까지 가능하며, 최신의 장비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검체 분류에서부터 분석, 결과 검증과 검체 보관 등의 전과정이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40% 이상 생산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검사 항목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효율적으로 임상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디자인 연구에 착수해 3년여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은희 원장은 “이번에 구축된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검사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진단검사의학부문에서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촉매로 최고의 국제적 검사환경 및 경쟁력을 갖춘 진단검사전문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피터 야거)는 지난 12일 유니비설아트센터에서 박경림과 함께하는 희망 스캔들–제 2회 희망 톡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질병의 고통으로 심신이 지친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환자, 가족, 의료진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박경림씨의 사회로 삶의 희망을 음악과 대화로 공감하는 유익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한국노바티스가 구세군에 희망기금을 전달하는 기금전달식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는 올해 제55회 정기총회를 2월 25일(금) 오후 2시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지난 11일 협회를 방문한 APSMI(아태 셀프메디케이션협회) 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APSMI Board Meeting 및 APSMI내 KPMA의 역할 및 활동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오는 5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1차 APSMI Board Meeting에서는 △각국 협회의 현황 △ APSMI의 Activity Plan △ 각 나라의 OTC에 대한 제도나 시장 현황 등이 보고된다.
대형제약사들이 라이센싱 계약, 파트너십 형성 등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파이프라인을 재구성하고 있다.생명연의 ‘Top 10 제약기업 및 아태 지역의 라이센싱 제휴트렌드’ 자료를 보면 대형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규모 감소와 신약 연구개발 비용 증가 요인을 상쇄하기 위해 M&A, 라이센싱 계약 및 파트너십 형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개발 후기 단계에 있는 제품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제품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에 있어 제약기업의 ROI(투자수익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따라서 라이센시(licensee, 기술도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상업적 매력도가 떨어지는 후기 단계 제품이나 초기 단계의 라이센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기 단계에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은 라이센시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짐에 따라 보다 적은 규모의 선급금을 지불할 수 있는 구조로 계약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중소제약기업들도 주로 전형적인 라이센싱 계약이 아닌 계약에 옵션이 포함되거나 경상기술료를 지급하는 형태의 거래를 하고 있다.Phase I 단계의 후보물질 라이센싱 계약이 주를 이뤘던 기존과 달리 ’08~’09년에는 주로 Phase II, III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혹한기를 맞이하여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방’에 고혈압 및 당뇨병 등과 같이 발병률이 높은 질환을 가진 환자 및 의사, 약사 등 의약 전문가에게 필요한 맞춤형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해열진통소염제, 항생제, 심혈관계 및 대사성의약품 등에 대해 주로 처방되는 성분 및 안전성 정보 제공이 필요한 성분을 중심으로 약효군 정보와 질환별, 성분별 안전성 정보 등으로 구성됐다.주로 세균감염시 항균작용을 하는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사용할 때, 이전에 천식, 두드러기, 얼굴 부기와 같은 과민반응의 경험이 있다면 재복용시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하고,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을 자몽쥬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물의 혈중농도를 상승시켜 과도하게 혈압을 낮추거나 이상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편두통치료제 성분인 수마트립탄을 일부 우울증 치료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세로토닌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약사에게 문의 해야 한다.당뇨환자의 혈당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인슐린 펜은 환자간 바늘을 교체하더라도 펜 저장소에 기존 사용 환자의 혈액이 묻
B형간염치료제 '헵세라'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시장 판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유비스트 등 자료에 따르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전년대비 8.7% 성장해 타 치료제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바라크루드’가 연간 40% 가까운 성장율을 기록한 가운데 ‘제픽스’와 ‘레보비르’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헵세라’도 제네릭 출시로 역신장했으며 반면 ‘아데포비어’와 ‘헵큐어’는 출시 이후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에도 1위 품목인 '바라크루드'(BMS)의 독주는 계속됐다. 12월 기준 원외처방조제액은 93억원으로 전월대비 5.8%,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 무려 38.1%나 상승했다. 이는 2010년 한해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연간 조제액도 전년대비 38% 오른 856억원을 기록했다.'헵세라'(GSK)의 경우 지난해 중반이후 제네릭의 공격으로 처방에 영향을 받고 있다. 12월 원외처방액은 4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8.4% 올랐지만 전년대비 -21.7%로 역신장한 40억에 그쳤다. 연간 원외처방액도 535억원으로 전년대비 3% 하락한 성적을 보였다.'제픽스'(GSK)도 불안정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 12월 원외처방액은 34억원으로 전년대비
한국제약협회는 2월 24일 오후 3시 서울 방배동 소재 협회 4층 강당에서 2011년도 제 66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추진 실적과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검토 승인을 통해 회원사와 협회의 발전방안이 논의된다.참석대상은 한국제약협회 회원업체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의 위임장을 지참한 회원업체 임직원이다.